수면장애

불면증

수면 개시나 유지의 어려움으로 수면의 양이나 질의 불만족감이 일주일에 3회 이상, 3개월 이상 지속되는 경우로,  만성 폐쇄성 호흡부전, 알츠하이머병, 파킨슨병, 골관절염 등 신체적 문제 및 우울, 불안, 인지변화 등이 동반되는 경우가 많아 치료 시 다차원적인 접근이 필요합니다. 약물 치료보다 수면 위생, 이완요법 등 비약물치료가 우선되며, 필요시 멜라토닌 등 보조제나 단기간의 수면제나 항우울제 등의 약물 치료를 통해 호전될 수 있습니다.

하지불안증후군(RLS)

밤에 가만히 있을 때, 다리(혹은 팔)가 근질거리고 움직이고 싶은 충동으로 잠을 들 수 없거나 잠에게 깨는 경우가 많고, 움직이면 완화되는 양상을 보이며, 이러한 문제로 주간 졸림을 겪는 등 일상 생활에 어려움을 겪게 됩니다. 대개는 가족력이 있고  90%이상에서 수면 중 주기성 다리 움직임(PLMS)이 관찰됩니다. 

기면증

3개월 이상 히루에 여러 번 낮잠이나 깜빡 잠이 드는 경우로, 웃음이나 농담 중 근육이 풀리는 탈력발작이나 뇌척수액 검사 상 하이포크레틴 결핍증, REM 수면 잠복기 감소 등의 동반 증상으로 진단 하게 됩니다. 규칙적인 낮잠을 통해 상당부분 증상이 조절될 수 있으며, 필요한 경우 각성제나 항우울제 등으로 증상을 조절하게 됩니다.